큐티 묵상 나눔(신약)504 눅 12:41-53 충성된 청지기 충성된 청지기(눅 12:41-53) 주인을 기다리는 종의 비유를 들은 베드로가 예수님께 질문을 하자,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청지기는 주인집에 속한 재산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는 주인이 없는 동안에도 주인이 있을 때처럼 성실하고 충성스럽게 일합니다. 그러면 주인은 그를 믿고 모든 것을 맡깁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미련하고 악한 청지기도 있습니다. 악한 청지기는 주인이 늦게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기 마음대로 삽니다. 심지어는 자기 수하에 있는 종들을 때리거나 불성실한 삶을 삽니다. 주인의 뜻을 알면서도 고의로 행하지 않는 악한 청지기는 주인에게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 2025. 3. 5. 눅 12:35-40 준비하고 깨어 있으라 준비하고 깨어 있으라(눅 12:35-40) 오늘 말씀은 마지막 시대를 사는 성도된 우리가 어떤 자세로 이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도전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인과 종의 관계로 말씀하시면서 당부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깨어 있으라”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 혼인 잔치는 주로 밤중에 있었습니다. 주인이 혼인집에서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기에 종은 깨어서 주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깨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데,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하라고 명령하는 것일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예수님과 어떤 관계인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님과 친구 관계입니다. 하지만 다르게는 예수님과는 주인과 종의 관계이기도 합니다. .. 2025. 3. 4. 눅 12:22-34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눅 12:22-34) 예수님의 계속되는 가르침을 통해 염려와 불안 속에 사는 우리가 무엇을 붙들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는 말씀이 나옵니다.앞선 본문에서 예수님은 한 부자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면서, 부자가 “내 곳간”을 짓고 곡식과 물건을 쌓아놓고 편하게 살려고 계획할 때에, 하나님이 오늘 밤에 그의 영혼을 데려가시면 그 모든 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러면서 물질에 대한 집착, 자기중심적인 삶의 태도가 바르지 않음을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에도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무엇을 먹고 입을지를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늘을 나는 까마귀조차도 하나님이 먹이시는데, 피조물의 꽃인 사람을 어떻게 책임지지 않겠느냐는 말씀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 2025. 3. 2. 눅 11:45-54 화 있을진저 화 있을진저(눅 11:45-54) 바리새인이 초청한 식사 자리에서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책망하시는 예수님을 모습을 한 율법교사가 보고는 흥분하기 시작합니다.율법교사는 바리새인의 위선을 책망하시는 예수님을 보고는 스스로가 마음에 찔림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 “왜 우리까지 모욕하시냐”며 발끈합니다. 이에 예수님의 대답이 46절에 나옵니다.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율법교사들은 자기들도 지기 어려운 무거운 짐, 곧 율법을 사람들에게 엄격히 지키도록 강요했습니다. 예수님은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는데도, 율법교사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율법교사들은 옛 선지자의 무덤을 잘 만들어 자신들에게는.. 2025. 3. 1. 눅 11:37-44 겉과 속이 다른 자 겉과 속이 다른 자(눅 11:37-44)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자신의 집으로 초청하여 함께 식사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의 눈에 예수님의 모습이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왜 예수님은 장로들의 유전(전통), 즉 밥 먹기 전에 손을 씻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는 예수님을 이상히 여겼습니다. 이것을 아신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지적하십니다. 원래 바리새인의 뜻은 “분리된 자들, 구별된 자들”로서 그들은 세상 속에 살면서 말씀에 따라 구별된 삶을 살기 원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어떻게 변했길래, 예수님은 그들을 그렇게 책망하셨을까요? 밥을 먹기 전에 손을 씻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겠지만, 바리새인들은 이런 것 조차도 하나의 의식으로 지키면서, 그들의 전통과 하나님의 말씀을 구분할 수 없는 지.. 2025. 2. 27. 눅 11:27-36 빛이 되신 예수님 빛이 되신 예수님(눅 11:27-36) 한 여인이 예수님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라고 말하면서 예수의 어머니가 복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이 여인의 말이 전혀 틀린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특별한 은혜를 입은 사람이 맞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보다도 더 복된 사람들이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 고 지키는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결국 표적만 구하는 자들은 향해 예수님은 악한 세대라고 책망하십니다. 지금까지 예수님께서는 병든 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심지어는 죽은 자도 살리시는 수많은 표적을 보여 주셨지만, 여전히 표적만 구하는 사람들에게 악한 세대라고 평.. 2025. 2. 27. 눅 11:14-26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눅 11:14-26) 오늘 본문의 내용은 말 못 하던 사람이 말을 하게 되자 무리 중 일부는 예수님이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비난하는 자들을 향해 사탄이 스스로 분쟁할 수 있겠는가, 귀신의 능력으로 귀신을 내쫓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론하십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바알세불이 귀신을 쫓아낼 수 없듯이, 타락한 피조물(타락한 인간, 타락한 천사, 즉 마귀)은 결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17-19), 오직 하나님에 의해서만 죄의 권능을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20-22) 이어서 그런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하는 것은 단회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되고, 삶의 현장에서 ‘계속’ 되어야 하는 ‘관계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고 귀신이 돌아오는 비유(24-.. 2025. 2. 25. 눅 11:1-13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눅 11:1-13) 마태복음은 주님의 기도를 산상수훈 가운데 배치함으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핵심이 주님의 기도에 담겨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반면에 누가복음은 주님의 기도 이후에 실제로 기도하는 삶을 살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비유와 권면을 기록함으로 기도를 이론으로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기도하는 삶을 살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신 예수님은 밤 중에 찾아온 친구의 간청 비유를 말씀합니다.고대 근동의 환대법은 여행객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의무적으로 여행객을 대접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비유에 나오는 집 주인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즉각적으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도움이 간절했던 여행객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간청했습니다. 마침내 집 주인은 문을.. 2025. 2. 25. 이전 1 2 3 4 5 6 7 8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