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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504

눅 4:14-30 말씀이 응하였느니라 말씀이 응하였느니라(눅 4:14-30)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마친 예수님은 자신의 고향인 나사렛으로 가십니다. 그곳에서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회당에서는 그 지역의 방문자들에게 성경을 읽고 설교하는 기회를 맡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아마도 회당 사람들은 고향 사람인 예수님에 대한 긍정적인 소문 때문에, 성경을 읽고 설교할 기회를 주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사야 61장에 나오는 말씀을 읽으시자, 그 말씀을 들은 회당 사람들은 “그 입으로 나오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겼다”고 감탄합니다. 한 마디로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받은 감탄과 은혜가 지속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1절에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사야가 예언한 .. 2025. 1. 26.
눅 4:1-13 시험을 말씀으로 이기신 예수님 시험을 말씀으로 이기신 예수님(눅 4:1-13)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고 성령충만함을 입으신 예수님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십니다. 마귀는 광야에서 굶주리신 예수님께 “돌을 떡으로 바꾸어보라”고 시험합니다.이에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고 하시며 마귀를 꾸짖으십니다. 마귀는 계속해서 “나에게 절하면 천하만국의 권위와 영광을 주겠다”고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저버리고 돈과 권력, 세상의 것들을 예배하라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하시며 마귀를 꾸짖으십니다. 마귀는 끈질기게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마귀는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도 다치지 않는 것을 증명해 보이라”고 시험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주 너.. 2025. 1. 23.
눅 3:21-22 기도로 하늘 문을 열라 기도로 하늘 문을 열라(눅 3:21-22)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본문을 기록한 누가의 관심은 동일한 사건을 기록한 마태나 마가와 달리 예수님의 세례가 아니었습니다. 누가의 관심은 예수님이 기도할 때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즉 성령님의 강림과 성부 하나님의 말씀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기도할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님이 가시적인 형체로 임하며, 하늘에서 음성이 들렸다는 것은 예수님이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또한 예수님이 기름부음을 받은 메시아라는 사실을 확증해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세례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요?먼저 본문 21절 후반절에 보면,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라고 말씀합니다.. 2025. 1. 23.
눅 3:10-20 말씀을 들은 후에 말씀을 들은 후에(눅 3:10-20) 세례를 받으러 온 사람들은 회개하라는 요한의 말을 듣고는 그 말을 마음에 새기고 받아들입니다. 그리고는 구원을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묻습니다.이에 요한은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고, 세리는 부과된 세금 외에는 거두지 말고, 군인은 강탈하거나 거짓 고발하지 말며, 받는 급료에 만족하라고 말합니다. 요한의 이 말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객관적인, 누가 봐도 공정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요한이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당시 정치적, 종교적 상황이 부패하고 타락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회개하고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는 말을 들은 무리들이 구원을 향한 간절함으로 요한에게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물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 2025. 1. 21.
눅 3:1-9 주의 길을 준비하라 주의 길을 준비하라(눅 3:1-9) 누가복음 2장에서 3장 사이에는 18년의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성경을 기록한 저자인 누가는 이렇게 지나간 시대적 배경을 1-2절에서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정치적 배경으로, 특이한 점은 로마는 다른 지역은 분봉 왕, 즉 대리 통치자들을 세워 그들로 다스리게 했는데, 유대 지역만큼은 로마에서 직접 총독(본디오 빌라도)을 파견하여 다스렸다는 것입니다.  종교적 배경으로, 당시에는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었다고 밝힙니다. 대제사장은 원래 1명인데, 안나스는 전임 대제사장으로 현직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었습니다. 안나스는 가야바의 배후에서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셨을 때의 상황은 종교 지도자들과 정치 지도자들은 권력을 휘두르며 .. 2025. 1. 21.
눅 2:15-24 예수님을 본받는 삶 예수님을 본받는 삶(눅 2:15-24) 예수가 이 땅에 태어나심을 제일 먼저 들었던 사람이 목자들이었습니다. 왜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나타나서 아기 예수의 탄생,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했을까요?아마도 복음이 전해지는 기동성 때문일 것 같습니다. 온 인류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제일 빠르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목자들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이에 목자들은 곧바로 베들레헴으로 가서 아기 예수와 그의 부모를 만나 천사들이 전한 말을 그대로 전하며 눈으로 목격합니다. 또한 목자들의 말을 들은 사람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천사들로부터 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곧바로 전하며 눈으로 확인했던 목자들처럼, 우리도 .. 2025. 1. 19.
눅 2:1-14 하나님의 언약 성취 하나님의 언약 성취(눅 2:1-14) 세례 요한의 출생 이후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린 사가랴는,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동시에 앞으로 아들 세례 요한이 하나님께 쓰임 받을 일을 예언합니다. 마침, 그 때에 전국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하면, 가이사 아구스도(수리아 총독)가 인구조사를 위해 호적 명령을 내립니다. 이에 요셉도 어쩔 수 없이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 땅 베들레헴으로 호적을 하러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호적하러 가는 길이 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아내 마리아가 임신을 하고 있었고, 출산할 때가 다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지, 묵을 수 있는 여관도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말 구유에 아기를 출산하고 말았습니다. 첫 아기인데,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게.. 2025. 1. 16.
눅 1:67-80 빈 들일지라도 빈 들일지라도(눅 1:67-80) 오늘 본문은 세례요한의 이름을 짓고 사가랴가 말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부른 찬송이요 예언입니다. 68절에 보니, 사가랴는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죗값을 갚아주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서 나오게 하시는(69절)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결코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70절) 오래 전부터 계획하시고 약속된 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사람이 이 땅에서 아무리 행복하여도 그 마침은 영원한 멸망(죽음)입니다. 어쩌면 지금 살고 있는 모습도 생명이 없는 죽음과 같은 삶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 2025.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