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구약)/민수기41 11월 16일(목) 큐티 묵상(민 36:1-13) 약속의 땅에 대한 소망 오늘 본문은 민수기 27장에 나오는 슬로브핫의 딸들에 관한 이야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므낫세 지파 사람 슬로브핫이 아들 없이 딸만 다섯을 남기고 죽었습니다. 그러자 슬로브핫의 딸들은 아들이 없기 때문에 가나안 땅에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기업을 받지 못한다면 결국 아버지의 이름과 기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하면서, 딸인 자기들에게도 기업을 상속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 슬로브핫의 딸들의 말이 옳다고 인정해주셔서, 대대로 적용될 수 있는 법으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슬로브핫이 속한 길르앗 자손 가족의 지도자들이 이 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제기합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이 기업을 상속받은 후에 다른 지파의 남자들에게 시집을 가게 되면, 그녀들이 받은 기업도 .. 2023. 11. 17. 11월 15일(수) 큐티 묵상(민 35:22-34) 도피성이 되신 예수님 하나님께서 레위인들의 거할 성읍으로 주신 48개의 성읍 중 6개의 성읍은 특별한 목적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이 성읍들을 도피성이라고 하는데요, 9-34절은 도피성 제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도피성이란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실수로 사람을 죽게 한 사람이 피할 수 있는 성입니다. 누군가 살인을 당하게 되면, 그의 가족이나 친족이 살인한 사람에게 보복(살해)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실수나 사고로 사람을 죽이게 된 사람이 보복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 도피성 제도입니다.(9-15절) 하지만 도피성 제도는 고의로 사람을 죽인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지중에 살인한 자와는 달리 고의로 살인한 자는 살의를 가지고 타인의 생명을 빼앗은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명하십니.. 2023. 11. 15. 11월 14일(화) 큐티 묵상(민 35:1-21) 레위인을 흩으신 이유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시면서도, 레위 지파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주지 않으시고, 레위인들을 48개 성읍으로 흩어 보내시면서, 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집과 가축을 둘 수 있는 약간의 초장을 주십니다. 레위 지파가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친히 기업이 되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레위 지파는 땅을 받아서 그 땅에서 일하고 얻은 소산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신 성읍에 흩어져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고 백성들이 율법을 따라 살아가며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섬기는 일을 하며 살도록 부름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린 십일조를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의 기업으로 주셨습니다(민 18:.. 2023. 11. 15. 11월 13일(월) 큐티 묵상(민 34:1-29) 하나님이 주실 기업의 소망 민수기 34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때에 그 땅은 이스라엘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실 땅의 경계를 정해주시고, 그 경계 안에서 땅을 나눌 지도자들을 가르쳐 주십니다. 성경에서 가나안 땅의 경계를 표현하는 일반적인 설명은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로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경계는 그보다 훨씬 넓습니다. 아무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하시는 땅의 경계를 보면서 몇 가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말씀이 이제 곧 성취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되는 줄로 믿습니다. 둘째, 약속의 땅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힘과 판단으로 차지하는 땅이 .. 2023. 11. 14. 11월 10일(금) 큐티 묵상(민 32:28-42) 명령하신 대로 행할 것이라 모세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지파의 지도자들을 불러모아 놓고 갓 지파와 르우벤 지파의 제안을 조건부로 허락하였음을 알려줍니다. 모세가 여호수아를 비롯한 지도자들을 불러모아 놓고 이렇게 설명한 배경에는,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후대의 사람들 특히 여호수아가 알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모세는 분쟁의 소지가 있는 문제였지만, 공식적으로 공동체에 드러내어 소통함으로 공정히 처리하였습니다. 또한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도 모세에게 들은 언약의 규정을,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시행하여 언약을 준수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요단 동편의 땅을 정복하고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열매들을 자신들도 보고 다른 지파들도 볼 수 있게 하였습.. 2023. 11. 11. 11월 9일(목) 큐티 묵상(민 32:16-27) 말한 대로 행하라 모세에게 책망을 들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그들은 이곳에 자신들의 가축과 자녀들을 위해 안전한 성읍을 건축하고, 그 후에 남자들이 무장하여 요단강을 함께 건너가서 전쟁에 참여하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가장 앞서 나가서 싸우겠다고 말합니다. 더불어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기업을 받을 때까지 돌아오지 않겠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들은 이미 기업을 받았기에 그 땅에서 다른 기업을 요구하지도 않겠다고 합니다. 이에 모세는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약속대로 행한다면 무죄하고, 이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될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여호와께 죄를 지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일깨워줍니다.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은 모세의 말을 듣고 주의 명령대로 행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사랑하.. 2023. 11. 9. 11월 8일(수) 큐티 묵상(민 32:1-15) 낙심하게 하는 말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 동편의 미디안 다섯 왕의 연합군을 물리침으로, 모압 광야에서의 전쟁이 끝납니다. 이제는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진군할 일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모세와 엘르아살, 그리고 회중의 지도자들에게 찾아와서 하는 말이, 이 땅, 곧 요단 동편 땅을 기업으로 달라고 하며, 자기들은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 가축 떼가 심히 많았기 때문이며, 지금 자기들이 머물던 아셀과 길르앗 땅이 가축을 기르기에 좋은 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모세는 그들이 하는 말이 단순히 좋은 땅에 자신들이 머무르는 일로 끝나지 않고, 그 이야기를 들은 다른 지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해서 말합니다. “.. 2023. 11. 8. 11월 7일(화) 큐티 묵상(민 31:25-54) 승리 후의 순종 미디안과의 전쟁은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죄를 징벌한 성격의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을 마친 후 인상적인 장면이 나오는데, 군대의 지휘관들이 모세에게 나와서 “우리가 전쟁에 나갔던 군인의 수를 세어보니 한 사람도 죽지 않았다”(49절)고 보고합니다. 어떻게 전쟁을 하면서 한 사람도 죽지 않는 전쟁을 할 수가 있었던 것일까요? 미디안 족속의 진멸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성격이었던 것을 볼 때, 이 전쟁이 장차 올 종말론적인 심판을 예표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쟁에 나간 이스라엘 군인 중에 한 사람도 잃지 않고 완전하게 승리한 것은 앞으로 되어질 가나안 땅에서의 승리를 예견하는 동시에 종말론적인 승리를 예표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 2023. 11. 7.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