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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504

눅 7:18-23 실족하지 않는 믿음으로 실족하지 않는 믿음으로(눅 7:18-23) 세례 요한은 예수님보다 먼저 이 땅에 태어나 예수님이 오실 것을 미리 알렸던 선지자였습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는 닉네임을 가지고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수의 복음과 앞으로 오실 메시아에 대해 알렸습니다. 이런 세례 요한의 외침에 많은 사람들이 믿고 세례 요한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세례 요한에게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세례 요한이 분봉왕 헤롯의 죄(동생의 아내 헤로디아를 자기 아내로 삼은 것)를 지적하는 바람에 믿보여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런 환경이 찾아오다 보니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온 삶에 대해 의문과 회의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강하고 담대했던 마음이 약해졌다는 말입니다. 그러자 세례 요한은 제자들 중에 두명을 불러서 예수님께 .. 2025. 2. 7.
눅 7:11-17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눅 7:11-17) 예수님이 나인이라는 성에 이르실 때 한 과부의 독자의 장례 행렬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과부인 어머니는 아들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왔을텐데, 아들만 잘 되면 지금까지 받은 설움은 다 보상받을 것이라는 기대로 살아왔을텐데, 그 아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유대 관습에서 자식을 낳지 못하거나 혹은 자식을 잃은 부모는 저주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였기에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이런 기가 막힌 상황에서 통곡하며 아들의 장례 행렬을 따라가고 있던 과부를 예수님이 주목해 보셨습니다. 그리고 불쌍히 여기며 “울지 말라”고 하십니다. 보통 사람들이 하던 것처럼, “울지 말라”는 말이 무슨 위로가 되었겠습니까? 하지만 예수님의 이 말씀은 일반 사람들과는 달랐습니다. 과부에게 “울지 말.. 2025. 2. 5.
눅 6:39-49 좋은 열매를 맺는 삶의 태도 좋은 열매를 맺는 삶의 태도(눅 6:39-49)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우리 자신이 누구, 무엇을 따라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내가 누구를 따라라고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하십니다. 먼저 39절에 보면,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지금 따르고 있는 대상이 누구인지 분별하고 주의할 것을 경고하십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누군가를 따라갑니다. 당연히 앞서 가는 사람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그런데 만약 앞서가는 사람도 앞을 못 보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뻔한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내가 누군가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을 닮아가게 되고, 그 사람이 하는 일을 하게 .. 2025. 2. 3.
눅 6:12-19 모든 것을 낫게 하는 능력 모든 것을 낫게 하는 능력(눅 6:12-19) 12절에서 "이 때"라는 것은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 때를 말합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이제 십자가를 지고 택한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목적인 죽음을 향해 가야할 때를 직면하게 되었을 때에 예수님의 뒤를 이을 사역자들을 세울 필요성을 느끼셨던 것입니다. 그 때에 사도들을 세우기 위해 예수님이 하신 일은 밤새 기도하는 일이셨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셨던 창조주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을 다 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기도하고 사도를 선택하셨던 것은 우리에게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쳐주는 귀한 교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사람이.. 2025. 1. 31.
눅 6:1-11 어느 것이 옳으냐 어느 것이 옳으냐?(눅 6:1-11) 어제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주의 은혜가 어떠한지 살펴보았으며, 그 은혜를 받은 것을 아는 자는 남을 비판하거나 무시하는 말과 행동이 아니라 겸손히 주님과 사람을 섬긴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은혜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말과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과 제자들을 감시하며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는 악한 의도를 가지고 따라다니고 있었습니다.  마침 안식일을 배경으로 2가지 사건이 전개됩니다.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밭 사이에서 이삭을 자르고 비비는 모습을 고발합니다. 당시 유대 전통에 따르면 안식일에 이삭을 자르거나 손으로 비비는 일은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다윗이 하나님.. 2025. 1. 30.
눅 5:27-39 예수님이 오신 이유 예수님이 오신 이유(눅 5:27-39) 로마의 속국으로 있었던 팔레스틴은 로마에 세금을 내어야 했는데, 이 세금을 거두는 일을 세리라는 특별한 직업을 통해 거두어 내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세리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세금을 좀더 많이 거두어서 일정 부분은 자기가 먹고 정해진 부분만 세금을 내었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로마의 권세를 등에 업고 세금을 착취하는 세리들을 비난하고 배척했습니다.  그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 살아가던 세리들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일은 해야 되겠고, 돈도 벌어야 하겠고, 하지만 사람들의 비난과 멸시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살던 세리들의 마음은 정말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바로 그때 예수님이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던 레위라 하는 세리를 주목하여 보시고는 “나를 따.. 2025. 1. 29.
눅 5:17-26 죄를 사하는 권세 죄를 사하는 권세(눅 5:17-26) 예수님이 가버나움이라는 동네에 가셨을 때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데리고 옵니다. 하지만 그들이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과정이 놀랐습니다. 예수님 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병자를 포함한)이 모여 들었기 때문에, 중풍병자를 데리고 예수님께로 가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그럼에도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지붕으로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중풍병자를 침상채로 달아서 집 안에 계신 예수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그들의 믿음을 보셨고, 중풍병자를 향해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고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의 선포로 이 중풍병자는 자기가 누워 있던 침상에서 벌떡 일어나 그 침상을 들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장면을 보았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하나.. 2025. 1. 29.
눅 5:12-16 깨끗함을 받으라 깨끗함을 받으라(눅 5:12-16)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통해, 가르치시고, 고치시고, 전파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 모든 일을 통해서 예수님은 궁극적으로, 자신이 누구이신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만약 병든 자들이나, 귀신 들린 사람이 병만 고침을 받고,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모른다면, 병이 나은 것은 별 소용이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병 고침의 궁극적인 목적을 말해줍니다. 병 고침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드러내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나병 환자를 고치신 사건입니다. 아시는 대로 나병(문둥병)은 사람의 신경이 마비되고, 감각을 느끼지 못하며, 온 몸이 서서히 썩어가는 무서운 병입니다. 복음서에 보면 특별히 나병(문둥병) 환자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을 .. 2025.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