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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요한복음

24년 3월 21일(목) 큐티 묵상(요 16:25-33)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3. 21.

세상을 이기었노라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떠남과 성령의 오심에 관한 지상에서의 고별설교 마지막 부분입니다. 아직 주님의 떠나심과 다시 오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제자들을 일깨움과 동시에 제자들이 그 후에 모든 사실을 깨닫고 세상의 시험을 이겨 주님의 평안을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본문 26절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라는 말씀은 제자들이 직접 간구하는 소원을 하나님께 아뢸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것도 예수님의 이름을 통해서 하는 것이지만요.

그런데 이것이 가능한 것은 주님이 하나님에게로부터 왔다는 것을 믿는 믿음 때문입니다.(30)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의 특권으로, 우리에게도 해당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제자들의 기도를 친히 들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여기서의 사랑은 온 인류를 향한 사랑이 아니라, 예수를 믿는 자에 대한 사랑을 말합니다. 곧 제자들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을 믿는 것에 대한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간구하고 기도하는 것들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예수님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며 예수님과 동행하는 일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과 동행함으로 기도 응답의 체험을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 가지 더 살필 것은 32절에 보면,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라는 말에 제자들이 많이 당황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그들을 기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용기를 북돋아 주고, 주님 안에서 평안을 얻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럴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주님이 세상을 이겼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를 믿는다고 해도 환난이나 어려움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인간관계와 질병, 재정적 어려움 등의 문제는 항상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예수님께서 이미 그 모든 것을 감당하셨으며, 그리고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매 순간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의 이기심을 믿고 승리를 선포하며 살아야 합니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도저히 이길 것 같지 못해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하늘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승리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당당히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는 주님의 말씀에 힘을 얻고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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