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행하지 않는 죄
사람은 자기 잘난 맛에 산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자기애가 강하거나 자기 기준이 강한 사람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만큼 다른 사람을 아껴주거나 배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나와 같지 않다고 비난하거나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이런 사람들을 향해 형제를 비방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비방하다”는 말은 다른 사람의 인격을 모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서 “너는 누구이기에 형제를 비방하느냐”고 말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잘 깨닫지 못하고 마음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잘못됨을 지적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자들입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 한낱 작은 피조물에 불과한 우리가 잠시 주어진 인생이 마치 자기 것인양 마음대로 사는 것은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또한 사람을 판단하고 재판하는 것은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인식하고 깨달을 때, 자신이 죄인임을 인식하게 되고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내 기준에 따라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판단하는 일이 없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말씀 앞에 깨어 있어야하겠습니다.
이어서 야고보 사도는 세상적인 땅의 지혜로 사는 한 장사꾼의 이야기를 예로 듭니다. 장사꾼은 큰 포부와 계획을 가지고 이익을 남기려고 했지만, 이 모든 것이 장담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야고보 사도가 우리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지적하기 위해 이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없이 오늘 아무리 수고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그 생명을 거두어 가시면 모두가 허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 사도는 15절에서 주의 뜻을 먼저 찾고 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의 출발이고 방향이고 목표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상관없이 돈과 성공에만 집착하며 살아온 것이 있다면 이 시간 회개합시다.
이제부터 하나님의 말씀의 인도함을 받으며, 하나님 중심으로 모든 것을 행하겠다고 다짐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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