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금) 큐티 묵상(약 1:12-27)

시험을 이기는 방법

 

야고보 사도는 우리가 시험에 임하는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시험을 이기는 방법에 대해 계속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앞선 본문(1:1-11)에서 야고보 사도는 시험에 임하는 태도로 “기뻐하고 인내하라”고 말한 후 시험을 이기는 방법으로 “하늘의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본문에서도 다시 한번 시험에 임하는 태도와 이기는 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성도가 시험을 당할 때에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야고보 사도는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고 생각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13절) 왜냐하면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14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시험에 들고 마음이 상하는 것은 내 욕심, 내 자존심, 내 뜻대로 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 순간 내 속에 있는 탐욕스러운 마음을 살피고 회개함으로 돌이켜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시험을 이기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말하는데, 먼저 21절에 보면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버리고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고 권면합니다. 거룩한 진리의 말씀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그릇을 깨끗하게 비워야 합니다. 분노하는 마음, 악한 욕심으로 가득찬 마음을 진심으로 회개하며 비울 때, 거룩한 진리의 말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22절에서는 “듣기만 하는 자가 되지 말고 행하는 자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예를 들면 행함은 없으면서 말로만 고아와 과부 앞에서 경건한 척 하거나 교회를 섬기는 척 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26-27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니면서도 그 속에 말씀이 없이 살면, 성령의 생명의 법이 없이 살면 남는 것은 악과 분노, 교만함 뿐입니다.

 

참된 경건은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내 곁에 있는 약한 지체들을 돌아보고, 나의 물질과 시간, 그리고 마음을 서로 나누는 것이 참된 경건인 줄로 믿습니다.

억울하고 원통한 일이 있을지라도 나 자신을 지켜 악에게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참된 경건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한량없는 은혜를 또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