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1-14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은 성경을 기록한 저자들 중에 누가라는 제자가 데오빌로에게 보내는 두 번째 책입니다. 누가는 바울의 2차 전도여행 때부터 함께 사역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누가는 자기 이름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바울 일행을 “우리”라고 표현함으로써 바울의 전도여행에 동참한 사실을 알립니다. 바울이 두 번째로 로마 감옥에 수감되어 외로이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도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이처럼 누가는 바울과 동역하며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는 삶이 어떤 것인지 직접 보고 체험했습니다. 의사로서 헬라의 학문과 문화에 정통했던 누가는 교회가 어떤 공동체인지, 그 기원과 목적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상 사람을 대표하는 데오빌로라는 인물에게 누가복음에 이어 두 번째 책(사도행전)을 써서 보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에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말씀하시고, 이어서 “그러면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증인이 되고자 예수님을 죽인 유대 지도자들의 소굴인 예루살렘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제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자기들의 스승을 잡아 죽인 유대인들을 보고나 싶었겠습니까? 같이 한 장소에 있고 싶기나 했겠습니까? 하지만 제자들은 자신들의 감정과 상처를 넘어서서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우선으로 여기고,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이 힘들다고,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 교회 공동체 사람들 중에 누군가가 마음에 안 든다고, 그냥 내 편하자고 마음대로 오고가고 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은 태도입니다.
힘든 환경에 순종하는 것이 주님의 증인이 되는 삶입니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믿음으로 설득해내는 것이 예수님의 제자된 성도의 자세입니다.
그러므로 성전된 우리가 이 땅에 세워진 교회공동체를 세상 사람들에게 잘 나타내 보이기 위해서라도 힘든 환경을 잘 이겨내어야 합니다. 나도 잘 해야 하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격려하며 세우며 함께 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함께 예루살렘에 모여 기도에 힘썼던 것처럼,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와 믿음으로 인내하며 자신과 교회공동체를 잘 세워가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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