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한 대로 행하라
모세에게 책망을 들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타협안을 제시합니다. 그들은 이곳에 자신들의 가축과 자녀들을 위해 안전한 성읍을 건축하고, 그 후에 남자들이 무장하여 요단강을 함께 건너가서 전쟁에 참여하겠다고 합니다.
그것도 가장 앞서 나가서 싸우겠다고 말합니다. 더불어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기업을 받을 때까지 돌아오지 않겠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들은 이미 기업을 받았기에 그 땅에서 다른 기업을 요구하지도 않겠다고 합니다.
이에 모세는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약속대로 행한다면 무죄하고, 이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될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여호와께 죄를 지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일깨워줍니다.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은 모세의 말을 듣고 주의 명령대로 행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말에나 일에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자기 주장이나 고집 때문에, 혹은 눈에 좋아 보이는 것들 때문에 돌아가는 일들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온다면, 누군가가 말씀으로 권면한다면 듣고 돌아볼 수 있는 한 켠의 마음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비록 굽어가는 인생 같아 보여도, 붙들고 계시는 성령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면 돌아설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심으로 구원의 길을 여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잊지 맙시다. 그리고 나도 예수님을 본받아 사랑과 희생과 섬김의 십자가 정신을 나타내 보이며 살도록 노력합시다.
그리할 때 공동체에서 내 권리만 주장하거나 다른 사람의 권리를 무시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 정신으로 다가서게 되면 모든 갈등의 문제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도 갈등의 자리에서 문제 해결의 주인공으로 서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큐티 묵상 나눔(구약) > 민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13일(월) 큐티 묵상(민 34:1-29) (1) | 2023.11.14 |
---|---|
11월 10일(금) 큐티 묵상(민 32:28-42) (0) | 2023.11.11 |
11월 8일(수) 큐티 묵상(민 32:1-15) (1) | 2023.11.08 |
11월 7일(화) 큐티 묵상(민 31:25-54) (0) | 2023.11.07 |
11월 6일(월) 큐티 묵상(민 31:1-24) (1) | 2023.11.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