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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룻기

룻 4:1-10 수치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5. 1. 8.

수치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4:1-10)

 

룻에게 기업 무름에 대한 약속을 한 보아스는 기업 무를 자가 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식 절차를 밟습니다. 보아스는 성문으로 올라가 기업 무를 1순위자와 증인이 될 장로 열 명을 청하여 부릅니다.

 

그리고 1순위자인 아무개(이름이 기록되지 않음)에게 기업을 무를 의사가 있는지 묻고, 기업을 물으면 어떤 일을 감당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기업을 물게 되면 현재 엘렉멜렉과 나오미의 소유로 되어 있는 땅을 사서 나오미의 후손에게 땅을 상속해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더불어 룻과 결혼하여 후사를 낳아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이 말을 들은 기업 무를 1순위자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 유익을 더 중요하게 여김으로 결국 기업 무름을 포기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통해 두 사람의 상반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책임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고, 손해날까 두려워 책임을 회피합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 다릅니다. 한 사람은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영광을 얻었고, 다른 한 사람은 그 이름조차 전해지지 않고, 단지 아무개라고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기 유익이 아닌 오직 하나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진정한 복을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이제 보아스는 열 명의 장로를 증인으로 두고 자신이 룻과 결혼해 나오미의 기업을 무르겠다고 선포합니다. 또한 룻이 모압 여인이자 과부인 것을 언급하며 스스로 수치를 드러내고 사람들의 수군거림을 차단합니다.(8-1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누구에게나 상처와 수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십자가 지신 주님께 내어놓을 때, 회복이 됩니다. 숨기려고만 하지 말고 자신의 연약함과 약점을 고백하며 도움과 격려를 구할 때 당당하게 됩니다.

더불어 그런 자신의 연약함을 오히려 약재료로 사용하여 다른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바라기는 외식과 꾸밈으로만 사는 인생이 아니라 수치와 상처를 드러내며 오히려 주님의 십자가를 먼저 드러내며 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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