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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룻기

룻 3:14-18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5. 1. 8.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3:14-18)

오늘 본문에 보면, 보아스는 새벽까지 그의 발치에 누웠던 롯을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그는 사람들이 알아보기 힘든 새벽에 그녀를 보냄으로써, 쓸데없는 소문과 오해를 일으키지 않고자 한 것입니다.

 

또한 보아스는 룻에게 보리를 6번 되어 주어 그 겉옷에 담아 보냅니다. 한 번 되어 주는 양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아마 룻의 겉옷에 가져갈 수 있을 만큼 담아 주었을 것입니다. 이 보리는 17절에서 알 수 있듯이, 보아스가 룻에게 준 것이라기보다 보아스가 나오미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룻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나오미가 어찌 되었는지를 묻습니다. 그리고 룻으로부터 전후 사정을 들은 나오미는 이렇게 말합니다. 18,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음을 알고 하나님께 모든 결과를 맡기고 있는 것입니다.

 

나오미와 룻은 최선을 다해 보아스에게 청혼했고, 그에게 기업 무름의 약속을 받습니다.

하지만 보아스가 아무리 노력을 한다 하더라도, 더 가까운 친족이, 자기가 기업을 무르겠다고 하면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세 사람 모두 이 일에 대해 더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그분이 허락하시는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겁니다.

나오미와 룻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자고 했고, 보아스도 이 일을 행하는데 있어, 옳고 정당한 방법으로 행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좋은 목적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어 보이는 일일지라도, 결코 자기 생각과 감정을 따라 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2025년 새 해를 시작하면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겠다는 다짐이 있어야겠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결국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나오미가 보아스를 두고 한 말처럼, ”그 사람이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우리를 위해 일을 성취하시기까지 쉬지 않으시고 일하실주님을 기대하고 신뢰하며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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