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7:16-28 내 목소리를 들으라

내 목소리를 들으라(렘 7:16-28)

 

하나님이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유다 백성을 위해 부르짖거나 구하는 기도를 하지 말라고 세 번이나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16절)

왜 그러셨을까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제사를 다른 신들에게 드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순종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3절을 보세요.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지만 백성들은 끝내 순종하지 않고 악을 더 행했습니다. 하나님이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끊임없이 경고하셨어도,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하고 자기 뜻대로 행했습니다. 이미 마음이 완고할 대로 완고해진 백성들은 어떤 말씀도 듣지 않았습니다.

유다 백성들의 심판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나라(대한민국)에도 유교 문화로 인해 조상신을 잘 섬겨야 자손이 복을 받는 믿음으로 제사를 많이 지내었습니다. 복 받기를 원하는 마음에 제사에 목숨을 걸고 지켜내려는 사람들이 있었고, 뭔지도 모르고 따라 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이 선교사들을 통해 전해져도 서양귀신이라는 이유로, 집안이 저주를 받는다는 이유로 배척하고 멀리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십니다. 유일하신 신이시며, 피조물인 인간들에게 찬양과 영광을 받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하기에, 피조물된 인간이 하나님 대신 다른 신을 섬기거나 세상 유행과 풍습을 섬기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형식적으로만 예배하는 자들을 싫어하십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살려고 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내 안에 있는 모든 헛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신실한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