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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예레미야

렘 5:20-31 마지막에는 어찌하려느냐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9. 13.

마지막에는 어찌하려느냐(5:20-31)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이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자기의 생각과 주장만이 옳다고 여기면서 들으려고 하지 않는 자는 결국 패망으로 치닫게 합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백성이 어리석고 지각이 없는 자라고, 눈이 멀고, 귀가 먼 백성이라고 꾸짖습니다(21). 이렇게 지각이 없으니 선()을 넘어버립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이심을, 모래로 바다의 한계를 정하시고, 때를 따라 늦은 비와 이른 비를 내리셔서 모든 작물들을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이신데, 유다 백성이 이러한 창조주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탄하십니다.(22, 24)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하나님 안에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릴 수 있었지만, 그들은 자기 멋대로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스스로 차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은 자기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자기의 어리석음을 다른 이들에게 옮겨서 공동체 전체를 병들게 하고, 공동체 전체를 악에 빠지게 합니다.(26)

마치 새장에 갇힌 새들이 세상 밖을 보지 못하고 그 안에서 자기 세계를 구축(構築)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기 생각과 기준에 갇혀 삽니다.(27)

 

이런 유다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은 정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다고 하시면서(30),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31)라고 한탄하십니다.

 

백성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는 선지자나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사람들에게 존경받으며, 높은 지위에서 그 권력과 부를 누리는 데 취해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백성들이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의 잘못된 행동을, 잘못된 것인 줄도 모르고 그것을 좋게 여기며 따르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러한 모습을 지적하시면서, 이러한 모습을 무섭고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탄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어리석고 지각이 없어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내 마음대로 살아온 삶을 회개합시다. 눈에 좋아보이는 세상 권력과 힘을 따랐던 삶을 회개합시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의 영적인 눈과 귀를 제대로 열고,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고 있는지, 제대로 읽고, 제대로 묵상하고, 적용하도록 합시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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