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말을 버린 백성들(렘 8:4-17)
보통 사람들은 길을 가다가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서 길을 계속 갑니다. 만약 가든 길이 잘못된 길이면 다시 돌아 나와서 바른 길로 가지요.
그런데 유다 백성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길을 가다가 넘어져도 일어나려고 하지도 않고, 잘못된 길을 가는데도 다시 돌아서 나오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철새들도 정한 시기를 알고 돌아올 때를 알지만 유다 백성들은 여호와의 법도와 규례를 알지 못하여 마치 전쟁터에서 죽을 줄도 모르고 앞만 보며 달려가는 말과 같다고 탄식하십니다.
유다 백성들이 이렇게 행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8절에 보면 유다 백성은 스스로 지혜가 있고 자기들에게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고 자만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라는 생각, 하나님의 율법책을 가지고 있고, 정기적으로 제사를 드리고 있으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 모든 사람들이 욕심으로 행하며, 심지어 제사장과 선지자들까지도 거짓 말씀과 평강을 외친다고 책망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의 규례를 알고 묵상하며, 말씀으로 돌아가야 할 때를 알고자 멈출 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말씀 앞에서 나 자신의 거짓됨과 욕심을 분별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영적 무지의 상태로 달려가는 것은 마치 전쟁터로 달려가는 말과 같은 행동일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옳은 방향인지를 하나님 앞에서 항상 묻고 점검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만약 방향이 옳지 않다면 곧바로 돌아서서 나오는 결단이 있어야겠습니다.
예배에 임하는 자세,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의 태도, 세상 일들을 대하는 가치관 등등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의 태도가 있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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