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큐티 묵상 나눔(구약)/예레미야

렘 5:12-19 진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9. 13.

진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5:12-19)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채 재앙과 전쟁과 기근이 자신들에게는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깁니다. 예배와 제시는 드리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곧이 곧대로 믿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삶에 간섭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귀를 막고 있었습니다.(12)

선지자들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신들의 말, 백성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달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그 말씀 앞에 나를 굴복시킨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이라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어떤 말씀이라도 듣겠다는 순종의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거나 말씀이 선포되어도 내 삶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내 인생의 주인이 나 자신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유다 백성들의 교만을 꺾고자 먼 곳에 있는 한 나라”, 바벨론을 일으켜서 유다 백성을 심판하십니다. 결국 바벨론의 공격으로 유다 백성이 의지하던 견고한 성들이 파괴고 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이라는 것은 날마다 말씀으로 내 죄를 보고 회개하며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도 말씀이 내 삶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은 거짓된 믿음에 불과합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하면서도 매일의 삶이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면 그것 역시 거짓된 삶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어떤 사건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임을 인정하며 겸손히 엎드리는 믿음을 가지도록 합시다. 세상에서 믿고 의지하던 견고한 성들이 무너지는 상황일지라도 하나님만 붙드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은 자기 백성, 자기 자녀를 죄 가운데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이방 나라를 일으켜 유다의 견고한 성들을 파멸하시지만, 그 일의 목적은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려는 사랑의 징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 가운데서도 진멸하지 않고 살려두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로 나아갑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을 기뻐시게 하는 하루의 삶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