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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요한복음

24년 3월 4일(월) 큐티 묵상(요 11:17-27)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3. 5.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오늘 본문은 나사로가 죽고 무덤에 있은지 4일이나 되었을 때 예수님이 오십니다. 나사로가 죽은 지 4일이나 되었다는 말은 거의 회생 불가능함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사람이 사망한 뒤에 3일 동안 시신의 주변을 배회하면서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살폈다고 하는데, 4일이 지나고 시신에서 썩은 냄새가 났다는 것은 더 이상 살아날 가능성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이런 가운데 예수님을 만난 마르다는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25-26)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하신 부활의 말씀은, 물리적인 의미의 부활 뿐만 아니라 영적인 의미에서, 그리고 종말론적인 의미에서 신령한 몸으로 다시 태어날 신자들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예수님이 나중에 보이실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한 구속 사역이 확실하게 성취될 것을 미리 예언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고 하신 생명의 말씀은, 우리의 육신이 죽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영적인 생명을 얻고 천국을 누리는 몸과 마음으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예수님이 강조하고 계신 것은 부활도, 생명도 아닌 믿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부활을 경험할 것이고, 예수님을 믿는 자는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을 지니게 될 것임을 강조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그분을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과 함께 사는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죽음 앞에서, 혹은 죽음과 같은 절망적인 사건 앞에서도 믿음으로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보이는 것을 따라 살지 않는 것입니다. 내 생각의 감옥에 갇혀 살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정답을 찾지 않고, 말씀 안에서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나 같은 자를 사랑하셔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만 바라보며 따르는 삶이 믿음으로 산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도 이런 믿음으로 한번 살아보는거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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