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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요한복음

24년 3월 6일(수) 큐티 묵상(요 11:45-57)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3. 6.

분별해야 할 때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로 많은 유대인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며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문을 들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믿지 않는 것도 모자라 백성이 믿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는 자기들이 누리는 기득권을 빼앗길까 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제사장 가야바는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어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나라를 구하자는 말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협하는 예수를 희생양 삼자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을 온 우주의 중심으로 삼고 삽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엄청난 기적을 보고도 믿지 않고, 자신의 기득권과 욕심 때문에 하는 말과 행동으로 인해 자신도 죽고 남도 죽이는 비참한 결과를 만들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탄의 어떤 궤계도, 그리고 나의 죄악된 욕심에서 나온 어떤 것들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방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제와 사건을 통해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잘 깨닫고, 죽이고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살리고 세우는 일에 도구로 쓰임 받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의 소문이 퍼지고, 이 일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마음이 완악해져서 결국은 예수를 잡고 죽일 음모를 꾸미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아신 예수님은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거기를 떠나십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두려워서 피하신 것이 아니라 아직 십자가를 지실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의 지혜를 본받아야 합니다. 문제를 만나면 억울하고 원통할 때도 있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고 미울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에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분별의 모습을 나타내 보여야 합니다. 말해야 할 때와 침묵해야 할 때,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와 지혜롭게 처리해야 할 때에 예수님의 지혜로, 말씀이 주시는 지혜로 잘 분별하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 읽고 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깨닫고 회개하며, 감사하며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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