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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요한복음

24년 1월 4일(목) 큐티 묵상(요 2:1-12)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1. 5.

예수님의 때와 기적

 

어느 날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가나에 혼인 잔치에 참석 하셨습니다. 그런데 잔치가 한참 진행 중이던 때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수치스러운 일) 이때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기대했습니다(3).

그런데 예수님은 어머니에게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4)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대답을 하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이 대답에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명에 순종하려는 의지와 하나님이 일하실 때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개인이나 가정에서, 또한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조급한 마음에 말씀과 믿음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게 되면 결국 후회만 남고 맙니다. 그러므로 현재 겪는 인생의 문제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믿음으로 인내하는 것임을 깨닫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포도주가 떨어져 엉망이 되어버린 잔치집에 마침내 예수님께서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표적을 행하여 이 잔치의 결핍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물론 이 과정에는 하인들의 무조건적인 순종이 있었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하인들은 예수의 어머니가 하라는 대로 항아리에 물을 채우고 가져갔을 뿐인데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을 직접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들은 기적을 보면 예수님을 더 잘 믿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적을 보아도 그것이 결국 믿음에 단계에까지는 이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적이 먼저냐, 믿음이 먼저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만드신 포도주가 최상품이었던 것처럼, 내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 먼저 거할 때, 내 인생이 최상품 인생으로 변화되는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적보다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첫 표적을 통해 요한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기적이나 표적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믿도록 하는데 강조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가진 것이나 행하는 모든 것들이 자랑거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며, 공동체에 덕을 세우는 일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올 한해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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