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물의 근원이 되신 예수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인기와 활동이 높아지자 자신들의 기득권에 위협을 느끼며 눈살을 찌푸리기 시작합니다. 이런 바리새인들의 생각을 아신 예수님은 이것으로 인해 논쟁을 피하기 위해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자신의 길을 가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갈릴리로 가시면서 사마리아 땅을 통과하십니다.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땅을 지나가지 않았던 시대였기 때문에 이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가라는 마을에 정오(낮 12시)쯤에 도착하신 예수님은 물을 길러 나온 한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고 요청했을 때 유대인이 사마리아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그 배경은 주전 722년경 앗수르에 의해 사마리아가 멸망 당한 후 그곳으로 이방인들이 이주해 오면서 사마리아는 이방인의 피가 섞인 혼혈 민족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의 대립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자신들이 부정한 사람으로 취급을 받고 있던 때에 물을 달라고 하는 예수님의 행동이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다면 오히려 자신에게 생수를 요구하였을 것이라고 말씀(10절)하십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선물인 영생을 소개하고 전하시기 위해 당시 사회적 통념과 모든 편견을 깨뜨리시고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정하고 천대받던 여인이었지만 그 여인에게도 복음이 필요했기에 찾아가신 예수님은, 나에게도 찾아오셔서 복음으로 다시 살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영적 갈증에 허덕이는 영혼들을 찾아가셔서 삶의 회복을 주시는 분인 줄로 믿습니다.
이 예수님 앞에서 모든 열등감과 수치심, 그리고 고정관념을 버리고 온전히 예수님 안에 안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11절부터 보면, 사마리아 여인은 생수를 주신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육체의 갈증을 해결하는 일반적인 물 정도로만 이해하였습니다.(11절)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주는 물은 세상 물과는 다른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힘과 노력으로는 세상적인 비교나 인생의 목마름을 결코 채울 수 없습니다. 오직 영원한 샘물의 근원이 되신 예수님만이 채워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수의 강이 되시고, 영원한 생명의 근원지가 되시는 예수님을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날마다 내 영혼의 갈증을 채워 주시는 사랑 안에서 영적 해갈을 누리며 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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