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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요한복음

24년 1월 2일(화) 큐티 묵상(요 1:19-34)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1. 2.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

 

유대인들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보내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세례 요한의 정체에 대해서 알아오라고 요청합니다. 왜냐하면 당시 세례 요한은 사람들이 메시아라고 생각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세례 요한은 자신은 메시아가 아니라는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일 뿐이라고 분명하게 말하면서,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고 메시아만을 향하도록 인도하였습니다.

또한 바리새인들이 요한에게 그리스도도 선지자도 아니면서 세례를 베푸는 이유를 물었을 때, 요한은 자신이 세례를 베푸는 것은 예수님이 하실 사역의 표식으로, 자신은 그분의 신발 끈을 푸는 종이기 되기에도 충분하지 못하다고 대답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례 요한은 아주 크고 중요한 사역을 하면서도 겸손히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오로지 복음을 위하는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바라기는 올 한 해에도 각자에게 맡기신 크고 작은 일에 겸손함으로 최선을 다함으로 예수님을 드러내고 증거하는 복된 믿음의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29)라고 말하면서, 예수님이 자신보다 늦게 등장하시지만, 자신보다 훨씬 앞선 분, 즉 우월하신 분(30)이심을 분명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단순히 이스라엘만의 구원자가 아니라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양처럼, 유월절의 양처럼, 고난 당하는 종으로서 기꺼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이 예수를 세례 요한이 아주 분명하게 증거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자신의 길을 갔던 세례 요한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는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바라기는 올 한 해도 영적인 눈이 뜨여져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이루는 일에 우리 자신을 도구로 올려드리는 귀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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