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락과 발람의 위선적인 행동
이스라엘은 강력한 두 왕(시혼과 옥)을 물리치고, 요단강 건너 여리고 성이 보이는 모압 평지에 진을 쳤습니다. 그때 모압 왕 발락은 강력한 두 왕(시혼과 옥)을 이긴 이스라엘에게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 유명한 예언자였던 브올의 아들 발람을 이용하려고 부릅니다.
처음 모압 왕 발락이 사신을 보내 발람을 설득하려고 했을 때, 발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다며 하루를 기다리게 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찾아오셔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복을 받은 백성이니 저주하지 말라고 말씀하시자, 발람은 발락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러자 발락은 더 지위가 높은 사람들을 보내서, 이 백성에게 저주만 하면 원하는대로 들어주겠다며 일종의 백지수표를 제시합니다. 하지만 발람은 이미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백지수표 앞에서 망설이며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겠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언자 발람이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다시 듣겠다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아마도 모압 왕 발락이 제시한 조건이 놓치기에 너무 아까운 기회라 생각했던 것이지요.
신약성경은 이런 발람을 가리켜 “불의의 삯을 사랑한 사람”(벧후 2:15), “삯을 위하여 어그러진 길로 간 사람””(유 1:11)이라고 평가합니다.
이러한 발람의 마음을 아신 하나님께서는 발람이 가는 것을 허락합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만 전하라고 하십니다.
모압 왕 발락과 예언자 발람,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돈이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이지요. 모압 왕 발락은 돈으로 이스라엘을 저주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예언자 발람은 돈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타협했습니다.
이처럼 돈에 사로잡힌 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타협하면서까지 이익을 추구합니다. 멸망하는 길인데도 불구하고 기어코 고집을 부리며 가고야 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중심을 꿰뚫어 보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내 마음의 모든 악한 생각까지도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 하나님 앞에 숨길 것이 없음을 고백하며, 숨겨 두었던 모습을 내어놓고 회개합시다.
오늘 하루도, 매 순간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고 정직하게 행하는 하루가 되도록 노력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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