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돌보심
오늘 본문을 보면 모압 왕 발락이 드디어 예언자 발람을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모압 왕(발락)은 발람을 환대하고 영접한 후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발람으 일단 제단을 쌓고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자고 대답합니다. 이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을 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모압 왕 발락이 예언자 발람을 데려와서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에는 저주가 아니라 축복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발람처럼 돈 때문에 손바닥 뒤집듯이 마음을 바꾸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원망하던 그 순간에도 이스라엘의 필요를 채우시고 은혜를 내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발람은 8절에서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고 고백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사람이 아무리 애를 써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사람이 아무리 막아서도 반드시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언자 발람이 세상 왕과 한 마음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려고 했던 것처럼, 사탄은 지금도 성도인 우리를 구원에서 멀어지게 하려고 온갖 말과 상황으로 유혹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그들의 계획에도 하나님은 속지 않으시고, 오히려 축복의 말씀을 주신 것처럼, 사탄의 온갖 유혹에도 성도들을 지키시고 돌보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을 신뢰해야 합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배가 고파 울면 엄마가 젖을 준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믿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확실하게 믿고 흔들리지 않고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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