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건제의 규례
번제를 통해서는 죄는 하나님의 진노를 유발하고 반드시 그에 대한 형벌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화목제를 통해서는 죄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깨뜨린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속죄제는 정결제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것을 통해서는 죄는 우리를 더럽게 오염시킨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속건제는 배상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속건제는 죄가 상대방에게 손해 혹은 피해를 주기 때문에 그것을 배상하여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제사들의 공통점은 희생제물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제사로 우리의 죄가 해결되었다고 말할 때, 그렇게 해결된 죄 사함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제사법이 잘 가르쳐 줍니다.
속건제에 대한 말씀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먼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범죄했을 때 드리는 속건제에 대한 규례가 나옵니다.
여호와의 성물이라는 것은 십일조나 서원한 것을 의미하는데, 이것을 드리지 않았을 때 나중에 이 사실을 깨닫게 되면 속건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때 속건제의 규례는 본래 드려야 했던 십일조나 서원한 것의 20%를 더하여 배상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다른 사람에게 금전적 손해를 주었을 경우에 드리는 속건제 규례입니다.
손해를 준 만큼의 금액에 20%를 더하여 배상하고 그 후에 속건제를 드려야 합니다. 특별히 6장 2절에 보면 우리가 이웃에게 행한 죄를 “여호와께 신실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웃에게 배상한 후에 하나님께도 배상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속건제가 오늘 우리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은 자신들이 죄를 짓고 나면 하나님께만 회개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죄를 깨달았다면, 그 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고 합당한 배상을 하여 화목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니 죄를 지어도 또 용서를 받으면 된다고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매 순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깨끗한 양심으로 죄를 짓지 않고 믿음으로 사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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