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본받아
번제와 소제에 이어서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가르쳐주신 제사는 “화목제”입니다. 화목제라는 말은 “샬롬”과 연관된 단어로서,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은혜와 기쁨 속에서 누리는 하나님과의 화목한 관계에 감사를 표현하는 제사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화목제의 제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첫 번째 제사였던 번제와 비교해 보면 그 특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번제의 제물은 수컷만 드려야 했지만, 화목제는 암수의 구별없이 흠 없는 것이면 드릴 수 있었습니다.
번제는 제물의 가죽을 제외한 전부를 태워서 하나님께 올려드렸지만, 화목제는 특별히 선택된 부위(내장 기름과 지방)를 태워서 하나님께 드렸는데, 이렇게 한 이유는 이 부위가 가장 좋은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화목제 역시 제물을 잡기 전에 안수를 했는데, 이것을 볼 때,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서는 나를 대신하여 죄를 속해줄 희생제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약의 제사는 모두가 예수님의 완전한 제사를 보여주는 예표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신약시대로 와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한 완전한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 4:10)
이 땅에 오셔서 친히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의 완전한 희생을 통해 하나님과 우리가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성도는 그 화평과 기쁨을 온 성도들과 함께 풍성하게 누릴 수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우리도 서로 화목하게 지내며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체를 사랑하고,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지체를 섬기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내 삶에 여호와의 것으로 구별하여 지켜야 할 양심이나 감정은 무엇인지 묵상해봅시다.
그리고 가정과 공동체의 화목을 위해 오늘 내가 힘써야 할 말과 행동은 무엇인지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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