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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레위기

5월 2일(화) 큐티 묵상(레 2:1-16)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5. 2.

소제 예물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2:1-16)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두 번째 제사는 소제입니다. 소제란 곡식가루나 곡식가루로 요리한 음식을 제물로 하는 제사입니다. 모든 제사 중 유일하게 가축의 희생이 없는 제사, 즉 피가 없는 제사입니다.

 

소제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첫째는 곡물을 곱게 빻은 고운 가루로 드리는 방법이고, 둘째는 고운 가루로 요리한 음식으로도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동물을 예물로 드릴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도 소제를 드림으로 예배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소제를 드릴 때에 주의해야 할 것이 있었는데, 누룩이나 꿀은 그 안에 절대로 넣으면 안 되고, 대신 반드시 소금을 넣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누룩은 부패를 상징하고, 꿀은 탐심을 상징합니다. 누룩과 꿀이 들어간 음식은 쉽게 변질되고 부패하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 제물로 드리는 것이 정결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반대로 반드시 넣어야 할 것이 소금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소금은 영원하고 불변한 것을 의미합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도 변하지 않고 한결같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번제를 헌신의 제사라고 한다면, 소제는 언약의 제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번제는 자신의 전부를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고,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의 삶 전부를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소제는 예수님께서 새언약의 중보자가 되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원토록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셨음을 기억하며, 이제는 우리가 예수님께 충성을 다하여 언약을 따라 신실하게 살아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오늘 이 시간에 소제를 드리는 제사자의 마음으로 내 안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들을 빻아서 고운 가루로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합시다.

그리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언약으로 내 삶을 인도 보호하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도록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https://youtu.be/BpurGMZc1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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