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을 지우시더라도(출 32:15-35)
백성의 우상숭배를 보고 크게 노한 모세는 두 돌판을 깨뜨리고 금송아지를 불사릅니다. 모세의 추궁에 아론은 비겁하게 변명과 그 책임을 백성들에게 돌리기만 합니다.(23절) 성경은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다”고 합니다.(25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을 대신해서 만든 우상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돈이나 사람, 혹은 자녀 등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게 만드는 것들이 우상임을 깨닫고 돌이키도록 합시다. 우상숭배는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마음을 아프게 하는 행위임을 깨달읍시다.
모세는 하나님 편에 서 있던 레위인들을 시켜 우상숭배에 가담하거나 주도한 형제와 이웃고 친구까지 죽이라고 명령하는데, 그날 죽은 수가 삼천 명에 이르렀습니다. 그러고서야 이스라엘 전체가 진멸되는 것을 모면합니다.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겨야 할 때가 있는 반면 뼈아픈 손실을 무릅쓰고라도 공동체의 순결을 지켜나가야 할 때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두 돌판이 깨지고 금송아지가 불살라짐에도 불구하고 백성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눈여겨볼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편에 서 있던 레위 자손들과 백성들을 위해 자기 이름을 걸고 중보 기도한 모세를 볼 수 있습니다.
레위 자손들은 모세의 명령대로 우상숭배를 한 사람들을 죽일 때에 형제, 친구 등의 관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잘못된 것들을 제거하기 위해 헌신하는 열심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가정과 교회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는 것들을 끊어내기 위해서 헌신하는 열심이 있어야겠습니다.
더불어 모세가 우상숭배한 백성들 앞에서 두 돌판을 깨뜨리고, 우상숭배에 가담한 자들을 죽이라고 명령은 했지만, 그 백성들을 다시 살리기 위해 자기 이름을 걸고 하나님께 중보 기도한 것을 보면서, 우리도 결단해야 할 것과 함께 간절하게 중보 기도하는 열심도 내어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는 것들을 끊어냄으로써 여호와께 헌신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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