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뻣뻣한 내 모습(출 32:1-14)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의 구원을 경험한 뒤에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다 준행하겠다고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했음에도 하나님이 명하신 길을 속히 떠나고 맙니다.(출 24:7) 산으로 올라간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그들은 자기들을 위하여 자기들을 인도할 신을 만듭니다.
문제의 발단은 지도자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음으로 불안한 마음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자기 불안 때문에 모세를 지도자로 임명한 하나님에 대해 비아냥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불평이 결국은 자기들을 지켜줄 신을 만드는 것으로 합리화 시켰습니다.
백성들은 아론을 부추겨서 금송아지 신상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게 만들었고, 자기들이 가진 금 고리를(하나님이 주신 것들) 내어 놓는 헌신과 열정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자기 욕망(필요)을 채우는 자기중심적인 행동에 불과한 것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만족과 유익을 위해 하나님조차도 부리려고 한다면 하나님도 우상과 다를 바가 없는 존재입니다. 구원 받은 자로서 내 욕심과 우상숭배로 하나님의 길을 떠나려는 부패한 모습이 나에게도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며 사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패한 모습에 진노하셔서 멸하시려는 하나님께, 모세는 주의 백성에게 화를 내리지 마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잣대로 보면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에 모세는 긍휼을 베푸시기를 간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된 자로 앞장세우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나중된 자들을 위해 주님의 마음으로 중보해서 그들을 살리기 위함인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나도 살고 남도 살리기 위해 중보하는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교회 공동체가 모세와 같은 마음으로 중보하며 성도들을 세워가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하나님의 마음에서 벗어나는 길을 가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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