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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

10월 28일(금) 큐티 묵상(시 10:1-18)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10. 28.

악인과 나의 모습(10:1-18) 

 

시인은 악인이 가난한 자를 압박하는 현실을 보고 여호와께 부르짖습니다. 악인의 길이 항상 견고해 보이고, 주님은 악인을 당장 심판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서 오히려 악인의 마음은 대담해진다고 부르짖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악인으로 불리는 사람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이 없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사니까 세상 성공과 자기 만족에 빠져 아무런 문제 없다고 여기며 삽니다.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거나 함께 살려고 하는 모습은 안중에도 없이 삽니다.

 

이런 악인의 모습을 보다 보면 우리의 마음이 오히려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시편 기자가 한 것처럼, 성도는 여호와께 일어나 손을 들어 악인이 깨닫고 돌아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주께서 이기는 자의 소원이 아니라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심을 깨닫고(17) 주님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 겸손임을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악인의 모습을 보면서 내 안에 있는 악한 모습을 깨닫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없이 마음대로 사는 악인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사는데, 예수 믿고 사는 나에게는 왜 이런 어려움이 많은지, 하나님은 왜 상황을 더 힘들게 하는지 원망했던 것들을 돌아보고 깨닫는 은혜가 있도록 합시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주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문제만 빨리 해결되기를 바랬던 교만한 마음을 돌아보고 회개합시다. 주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세상 것들을 더 의지하고 살면서도 주님이 환난 때에 숨으시고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원망하던 마음을 회개합시다.

 

때로는 악인이 견고한 길을 걷는 것처럼 보여도 그들의 날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 없이 사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거나 그들과 어울릴 것이 아니라, 모든 세상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 가치관으로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겸손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주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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