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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

10월 25일(화) 큐티 묵상(몬 1:1-14)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10. 25.

사랑의 간구(1:1-14) 

 

빌레몬서는 바울이 옥중에서 빌레몬과 오네시모 사이를 중재하려고 쓴 편지입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노예로서 그 주인에게 해를 끼치고 도망쳤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바울을 만나 성도가 되었습니다.

 

당시 사회적 관습과 법으로 볼 때, 빌레몬이 도망친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풀어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도망친 노예는 무자비한 매질을 당하는 것이 보통이며, 심지어 십자가형에 처해질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인이 용서할 때만큼은 예외였기에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하도록 간청합니다.

 

그런데 바울이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용서하도록 부탁하는 태도에서 큰 교훈을 깨닫게 됩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복음을 전한 스승이었지만, 이 일을 일방적으로 명령하지 않고 사랑으로써 간구합니다.(8) 그리고 빌레몬의 승낙 없이는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1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은 빌레몬에게 부탁을 할 때 주장이나 생색내는 말로 하지 않고, 배려와 존중의 자세로 상대의 입장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인격적인 접근을 한 것을 봅니다.

 

바울의 모습을 보면서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 그리고 교회 공동체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할지를 깨닫습니다.

-- 억울함과 원통함 때문에 누군가를 용서하지 않고 살았던 것을 회개합시다.

-- 작은 일에도 원망하며 내 생각만 고집하던 삶도 회개합시다.

 

이제는 바울이 그랬고, 오네시모가 그랬던 것처럼, 누구든지 예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인생이 변하고 주의 일에 유익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믿고, 내 생각과 고집을 내려놓고 사랑으로 간구하는 성도가 되도록 힘써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내 권리만 주장하지 않고, 참된 복음을 받아 누리며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 자로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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