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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

10월 26일(수) 큐티 묵상(몬 1:15-25)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10. 28.

복음의 능력(1:15-25) 

 

도망갔던 노예를 받아주는 것만 해도 굉장한 환대를 베푸는 일인데, 그런 사람을 영적인 스승(바울) 대하듯이 하라는 바울의 권면에 빌레몬은 굉장히 힘든 마음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빌레몬에게 이렇게 하라고 권면한 것은 빌레몬이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인격)을 나타내기를 바랬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빌레몬에게 권면하는 내용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인격)은 어떤 것일까요? 먼저 비록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상처를 주었던 사람일지라도 용서하는 것입니다. 오네시모는 분명히 주인이었던 빌레몬을 배신하고 떠남으로 주인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용서하라고 바울은 권면합니다.

 

또한 바울은 빌레몬에게 용서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오네시모를 종이 아닌 복음의 일꾼으로 여기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인격)에까지 나아가라고 말합니다. 물론 그동안 오네시모가 어디서 뭘 했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서 불안감도 있었겠지만, 바울의 말을 믿고 바울 자신에게 대하듯이 영접해 달라는 권면을 빌레몬이 받아들이는 성숙한 모습(인격)을 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성경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인격)을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내 것, 내 왕국만 생각하며 살아온 시간들을 회개하면서,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서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더불어 오늘 성경 말씀을 통해서 복음이 얼마나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바울이 오네시모의 빚을 대신 갚겠노라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 보이며, 충성스러운 교회의 일꾼이었던 빌레몬이 자기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한 것으로 믿음을 증명해 보이며, 용서받은 죄인 오네시모가 거듭나서 복음의 일꾼이 되게 한 모든 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참된 복음의 능력으로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와 사건들을 믿음으로 해석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나의 옳고 그름의 기준을 내려놓고, 복음의 능력과 기준으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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