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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

10월 7일(금) 큐티 묵상(전 2:12-17)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10. 9.

지혜자와 우매자(2:12-17) 

 

육신의 쾌락과 세상 성공에 대한 헛됨을 고백한 전도자는 지혜와 망령됨과 어리석음에 대해 생각합니다. 전도자는 빛이 어둠보다 나은 것처럼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뛰어나다고 말합니다. 자신도 부귀영화를 누리고 지혜를 가졌지만, 죽음 앞에서는 지혜자나 우매자나 다를 바가 없다고 말합니다.

 

전도자의 이런 고백을 단순히 염세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고백은 자신이 이룬 업적과 지혜가 죽음 앞에서는 무력할 뿐이며,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삶이 허무함을 보여주는 고백입니다.

 

세상 지혜가 인간의 삶에 유익을 줄 수는 있지만,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반면 하늘의 지혜는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석하고 영원한 위로를 주며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과연 어떤 사람이 지혜 없고 망령되며 어리석은 사람일까요? 세상 지식이나 지혜가 좀 부족하다고 해서 지혜 없고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보면 안 됩니다.

시편 기자가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라고 고백하는 것처럼,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이 지혜 없고 어리석고 망령된 사람입니다.

 

그동안 이 땅의 지혜와 지식을 쌓아 나 자신의 만족과 유익을 구하려던 삶을 회개합시다. 그로 인해 인생의 공허함과 무력감 때문에 반복된 죄악만 되풀이하며 살았던 삶도 회개합시다.

 

이제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마음 중심에 두고, 말씀으로 삶을 살아내려고 몸부림치면서 내 안에 있던 세상적인 가치관과 기준이 바꾸어지도록 기도하며 노력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인생의 허무함을 좇아가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하늘의 지혜를 따라 주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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