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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

22년 9월 6일(화) 큐티 묵상(고전 4:6-21)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9. 7.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고전 4:6-21)

 

바울은 교만한 생각으로 자기 주장만 앞세우던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이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않았던 삶을 본으로 말합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마치 사형수처럼 끌려다니면서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며 믿음으로 굳게 선 것을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않는 삶은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직분과 삶의 자리에 만족하며, 주님 의 뜻 안에서 서로 돕고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가진 능력이나 재능이 내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주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할 때, 자랑이나 생색은 사라지고 겸손으로 섬길 수 있는 것입니다.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힘들어할 때면, “오죽하면 내가 이랬겠나?”며 한탄을 하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도와주다가 보답이나 인사가 없으면 그렇게 해줬는데도 한 마디 말도 없다고 원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이 말씀 없이 내가 왕이 되어 모든 것을 다스리려고 했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의와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경계를 지키고 주 안에서 하나 되어 겸손히 서로 섬기는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어서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영적 아비로서 말만 한 것이 아니라 말씀을 따름으로 나타나는 능력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이 이렇게 담대히 말할 수 있었던 것은 복음을 위해 고난받는 이타적인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이 세상에서 인정받으려고 하는 거짓 교사들처럼 말만 하는 자들이 아니라 영적 아비의 권면을 따라, 혹은 영적 아비로서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의 모습을 보이며 살아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복음으로 성도들을 낳은 사도 바울이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고 하는 말처럼, 복음으로 살고 복음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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