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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

22년 7월 26일(화) 큐티 묵상(출 5:1-21)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7. 26.

바로식 반응을 버리자(5:1-21)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내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예상대로 바로는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한다며 거절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 이상 허튼소리를 하지 못하도록 더욱 혹독한 노동을 시키도록 명령합니다. 이 일로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을 쏟아냅니다.

 

역시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바로 왕은 완악한 마음으로 거절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으니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모세와 아론에게 돌아온 것은 조롱과 책망 뿐이었고, 백성들에게는 마른하늘에 날벼락과 같은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세상의 모습이 이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살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고 아무리 말을 해도 자기 할 것만 다하고 삽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하나님을 조롱하고 비웃기까지 합니다. 이것이 세상이 보여주는 바로식 반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상만 그런 게 아니라 성도들이 모여 있는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도 이러한 바로식 반응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조차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자고 아무리 강조하고, 아무리 외쳐도 내로남불의 신앙생활을 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말로는 수도 없는 고백을 하고, 헌신을 하고, 순종을 다짐하지만,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대한 미혹 앞에서 흔들릴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 자신의 모습을 깊이 돌아보고 회개하며 나아갑시다.

 

그리고 내 안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바로 왕과 같은 불신앙의 모습을 뽑아냅시다. 말씀대로 살아도 세상에서는 통하지 않을뿐더러 무시당할 것 같은 마음에 순종하지 못한 생각들을 제거합시다. 그리고 말씀 앞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들 앞에서 믿음으로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세상에서 이기려고 하는 것보다 주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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