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걸음(출 4:18-31)
모세가 40년의 세월을 왕궁에서 보내다가 광야에서 도망자의 생활이 쉽지 않았듯이, 미디안에서 40년의 세월을 보내다가 다시 애굽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서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시면서 모든 것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모세의 손에 쥐어 주셨고, 애굽에서 모세를 노리던 자들도 모두 죽음으로써 모든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처럼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은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환경도 예비해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고 기대하며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오늘 우리를 어디로 이끄시든지 기쁨으로 순종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다음 장면이 아주 이상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애굽으로 가던 모세를 하나님께서 갑자기 죽이려고 하십니다. 여러 가지 해석들이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해석은 모세의 아들이 아직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입니다.
당시에 할례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나타내는 약속의 증표였습니다. 처음 아브라함에게 할례를 통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임을 확인시켜 주셨는데, 모세는 미디안에 살면서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음으로써 언약의 백성으로서의 증표를 물려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들에게 신앙의 유업을 물려 주지 않은 모세를 책망하시는 하나님께 아내 십보라가 지혜롭게 아들의 할례를 행하여 모세의 생명을 구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부모된 자들에게 먼저 신앙을 주신 것은 자녀들에게도 신앙의 유업을 잘 물려 주라는 하나님의 강력한 요구입니다. 기도로 자녀들을 키우고, 신앙의 유업을 물려 줌으로써 하나님께 칭찬받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내 모든 환경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임을 믿고 순종하며 구원 사명을 감당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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