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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누가복음

눅 23:26-33 끝까지 십자가를 지고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5. 4. 16.

끝까지 십자가를 지고(23:26-33)

 

십자가 처형을 받는 죄수는 형장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야 했기에,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고 형장가지 가십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매와 채찍을 맞으셨기에, 만신창이가 된 예수님은 중간에 쓰러지고 맙니다.

이에 군인들은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예수님이 지시던 십자가를 대신 지게 합니다. 얼떨결에 원치 않게 십자가를 지게 된 구레네 사람 시몬은 어쩌면 엄청 원망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된 것이 화가 아니라 복이었음을 나중에야 알게 됩니다. 이 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그의 두 아들, 알렉산더와 루포도 하나님 나라의 큰 일꾼이 되는 축복이 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이 때를 위해 하나님께서 에스더를 왕후의 자리에 앉게 하셨다는 말처럼, 비록 원치 않았던 상황일지라도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기억하며 순종하는 성도가 되도록 합시다.

우리가 지는 십자가를 통해 자자손손 하나님의 나라에 이름이 기록되고, 축복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예수께서 골고다 언덕을 오르실 때 수많은 백성과 여인들이 가슴을 치며 통곡하며 따라갑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예수님을 위해 울지 말고 자신과 자녀들을 위해 울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비록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골고다를 향해 가시지만, 곧 부활하셔서 영광을 입으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를 용서받지 않으면 영원히 멸망을 당하게 될 터이니 우리 자신을 위하여 울라고 하십니다. 또한 앞으로 일어날 일들(예루살렘 멸망)로 인해 고통받을 사람들을 위해 울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하시기 위해 힘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 자신의 죄와 가족들, 주위 형제들의 죄를 위해 울며 기도합시다. 아직까지 주께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애통해하며 기도합시다.

 

바라기는 이 시간도 나의 힘듦과 고난 때문에 흘리는 눈물보다는 가족과 다른 사람의 영혼 구원을 위해 흘리는 눈물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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