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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누가복음

눅 23:1-12 네 말이 옳도다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5. 4. 14.

네 말이 옳도다(23:1-12)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를 체포하고 산헤드린 공회의 소위원회를 소집합니다. 밤중에 진행된 불법적인 심문을 통해 그들이 원하는 대로 사형에 해당한다고 의결합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에게는 사형 집행권이 없었기에, 로마 총독의 승인을 받기 위해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고발합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백성을 미혹하고, 로마 정부에 내어야 할 세금을 거부하게 했고, 스스로 왕이라는 죄목을 씌워 사형 판결을 얻어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빌라도는 예수님의 자칭 왕혐의만을 확인할 뿐, 유대인들이 제기하는 다른 죄목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결하고는 헤롯에게로 예수님을 보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저녁 밤 시간, 그리고 이른 새벽 시간까지 이리저리 끌려다니시면서 재판을 받으시는 모습이 어떻게 느껴지십니까? 아무런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자신의 무혐의를 충분히 증명하실 수 있는 예수님이, 아무런 저항도 없이 끌려다니신 것은, 바로 우리를 위함이었습니다.

--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묵묵히 그리고 겸손하게 끌려다니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백성들의 고발에도 침묵하시고, 빌라도의 질문에 자신이 만왕의 왕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말씀하시면서 십자가를 향한 길을 당당하게 가셨습니다.

혹시 지금 내 생각에 억울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을 만나고 있다면, 주님을 먼저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묵묵히 순종하는 가운데 나타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지금 우리 주위에 어려움과 고통당하는 가족들이 있습니까?

혹은 아픈 손가락과 같은 자녀들이 있습니까?

그들로 인해 고통스러운 시간이 계속되고, 슬픔과 우울의 시간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이 시간 예수님이 보여주신 걸음을 보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들이 여러 가지 환경과 문제들로 인해 힘든 고발을 당하고 있는 것은, 바로 나를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수고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도 내 죄를 먼저 보고 회개하며, 가정과 일터에서 주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서 잘 걷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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