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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누가복음

눅 17:1-10 무익한 종이라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5. 3. 21.

무익한 종이라(17:1-10)

 

성도는 우리의 생명이 되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은 자들이며, 죽음 이후 영원한 천국 뿐만 아니라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도 천국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도 기쁘고 평안해야 하지만 남들도 평안하고 기쁘게 해 주어야 하는 사명을 가진 자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고 따르는 성도라는 사람들 중에도 보면, 자기 살 길만 찾는다거나 자기 욕심 챙기느라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거나 혹은 죽음과 멸망의 자리로 빠지게 하는 사람들도 간혹 보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당부하시기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넘어지게 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경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회적, 종교적으로 천한 사람이라고 해서, 가난하고 힘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를 넘어지게 한다면, 하나님은 연자맷돌을 목에 매어 바다에 던지는 것과 같은 수준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면서도 가면을 쓰고 위장된 믿음의 모습으로 경건한 척 살고 있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이나 신념으로는 다른 사람을 결코 살릴 수가 없음을 기억합시다.

내 생각대로 내뱉은 말이나 행동으로 가족이나 다른 지체들이 실족할 수 있음을 깨닫고 항상 조심하며 경건의 삶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더불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무익한 종의 비유는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종은 주인의 명령에 따라 할 일을 하는 자일 뿐입니다. 종이 해야 할 일을 했다고 해서 주인이 칭찬하거나 다른 보상을 하지도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는 자신이 주님의 무익한 종임을 알고 하는 모든 일에 보상이나 생색을 내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자신이 해야 할 사명을 다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말과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하는 것, 다른 사람을 실족하지 않도록 하는 것, 자신이 무익한 종임을 알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아무리 작은 겨자씨와 같은 믿음일지라도 살아 있는 믿음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 즉 죄를 이기는 삶을 살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나를 부르신 하나님 앞에서 무익한 종임을 알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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