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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사무엘상

삼상 26:13-25 하나님이 만들어가시는 사람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12. 17.

하나님이 만들어가시는 사람(삼상 26:13-25)

 

사울의 군대를 정탐하러 갔던 다윗은 사울을 죽이자는 아비새의 제안을 거절하고, 대신에 사울의 창과 물병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사울 진영에서 멀리 떨어진 산꼭대기에서 서서, 사울의 경비를 맡은 아브넬을 불러 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을 책망합니다. (13-16)

다윗이 이렇게 왕을 지키지 못한 아브넬을 책망하는 것은 다윗 자신이 철저하게 충성의 훈련을 받으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다윗은 사울 왕에게 자신이 결백하다고 호소합니다. 이 말을 들은 사울은 자기가 범죄했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사울은 자기 죄를 인정한 후에도 같은 죄를 반복합니다.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7-21)

반면 다윗은 달랐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연약함과 결백을 사울에게만 호소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도 호소하며 살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무엘상 저자는 계속되는 사울과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서, 다윗이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훈련하시고 세우신 왕이심을 강조합니다. 이것이 사울과의 차이점임을 강조합니다.

 

사울은 갑작스러운 백성들의 요청에 의해 왕이 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윗을 만들어 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윗이 경험한 훈련의 과정들, 영적 성장의 과정을 반드시 통과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앙의 년수가 많아질수록 하나님이 다윗을 만들어가신 것과 같은 영적 성장의 시간을 이겨내어야 합니다.

 

때로는 광야로 내몰리는 것과 같은 순간일지라도, 때로는 모두에게 버림을 받고 낙심하는 순간일지라도, 그 과정 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잘 이겨내는 성도들이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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