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11:9-17 사랑받은 자의 반역

사랑받은 자의 반역(렘 11:9-17)

 

하나님을 떠나 이방 민족을 따라 다른 우상을 섬기며 자기 길로 가던 유다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탄식과 책망이 계속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그들 중에 반역이 있다고 말씀합니다.(9절) 이 반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다른 신들을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책망과 탄식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여전히 하나님께 제사 드리며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이것을 반역이라고 말씀하시며 이것 때문에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큰 재앙이 있는데, 그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듣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입니다.(11절) 유다 백성들이 옳다고 여기며 섬기던 수많은 우상적인 것들이 수치스러운 물건이라고 판단하십니다.(13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악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 우리는 언제든지 죄를 지을 가능성이 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다가 죄된 마음을 품거나 죄를 지으면 자기 변명을 하기 시작합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향해, 주위 사람들을 향해 원망과 불평을 퍼트립니다. 그러다가 믿음의 공동체를 떠나버리기도 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내 모습을 한번 돌아봅시다.

내 삶의 태도에 대해 그럴듯한 변명과 자기 합리화만 늘어놓고,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 않고 있는 부분은 없습니까?

하나님이 수치스러운 물건이라고 지적하실 만한 것들, 돈이나 지위나 자녀 등을 쫓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이 시간 내 안의 본성을 부추기는 세상의 소리에 눈과 귀를 열어놓고 살았던 삶을 회개합시다.

그리고 주의 성령으로 내 안에 있는 우상들과 욕심들을 제거하며, 하나님만 따르기를 소원하는 결단이 있도록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