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11:18-12:6 억울하고 원통할 때

억울하고 원통할 때(렘 11:18-12:6)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계속해서 하나님이 하신 심판의 말씀을 대언하자, 예레미야와 같은 고향인 아나돗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모함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눈을 밝혀주셔서 아나돗 사람들의 음모를 알게 하시고 그 위기로부터 벗어나게 하십니다.

 

만약 이런 것과 같은 상황이 우리에게 일어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아마도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되갚아주려고 하거나, 어쩌면 더 많이 되갚으려는 마음이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억울하고 원통하니까요.

 

하지만 예레미야는 달랐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렇게 원통한 일을 겪게 되었을 때에, 사람을 찾지 않았습니다. 원수를 되갚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최종 심판자이신 하나님께 나아가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 사건이 단순히 아나돗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여호와의 이름 때문에 받는 고난이기에, 하나님께서 음모를 꾸민 자들을 벌하시겠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는 아무리 원통한 일을 당해도 원수 갚은 일은 오직 주께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께로 나아가서 아뢰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문제와 사건을 만나도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만 붙들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혹시 지금 어떤 일로 인해 내가 심판자의 자리에 앉아 말로나 행동으로 잘못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혹시 지금 문제와 사건 앞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사람이나 환경을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