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울타리 은혜로 사는 인생
욥은 아브라함 시대의 인물입니다. 성경책에서는 순서상 에스더 뒤에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아브라함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그렇다면 욥은 어떤 인물일까요?
성경은 욥을 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자라고 소개합니다. 그것도 이방인이 살던 우스 땅이라는 곳에서 말입니다. 게다가 욥은 상당한 재력가입니다.
얼마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했느냐 하면, 자기 아들들의 생일잔치가 끝날 때마다 자녀들을 불러 모아 그의 명수대로 희생제사를 드렸을 정도였습니다. 아마도 욥은 자녀들이 먹고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죄를 불태우는 제사를 드릴 정도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칭찬하며 소개하는 욥을 보면서, 나는 지금 서 있는 곳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배우자나 자녀들의 믿음을 위해 어떤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지도 돌아봅시다.
이제는 제사장으로서 믿음이 연약한 가족들이나 주위 사람들을 위해 대신 회개하며 중보하는 사명을 더욱 잘 감당하도록 노력합시다.
이어서 6절부터 보면, 하늘의 천상 회의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욥에 대해서 특별히 칭찬하니까, 사탄이 질투섞인 말로 “욥이 어찌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이 욥의 손을 복되게 하시고 그의 소유물을 울타리로 보호하시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9-10절)라고 반박합니다.
그러면서 사탄이 하나님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시면 분명히 욥이 하나님을 배반할 것”이라고 말하자, 하나님께서 이를 허락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욥을 두고 하나님과 사탄의 대화를 볼 때에,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비록 그것이 악을 허용하는 일일지라도, 거기에는 하나님의 결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었는데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라고 원망만 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 사랑하시는 자를 끝까지 책임져 주시는 분이시고, 그 시험을 통해 더욱 연단해가며, 다른 사람을 살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도구로 쓰임받고 있음을 믿고 감사하며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큐티 묵상 나눔(구약) > 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년 2월 8일(목) 큐티 묵상 (0) | 2024.02.08 |
---|---|
24년 2월 7일(수) 큐티 묵상(욥 6:1-13) (1) | 2024.02.07 |
24년 2월 6일(화) 큐티 묵상(욥 5:1-27) (1) | 2024.02.06 |
24년 2월 5일(월) 큐티 묵상(욥 4:1-21) (1) | 2024.02.06 |
24년 1월 2일(금) 큐티 묵상(욥 1:13-22) (0) | 2024.0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