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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민수기

11월 15일(수) 큐티 묵상(민 35:22-34)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11. 15.

도피성이 되신 예수님

 

하나님께서 레위인들의 거할 성읍으로 주신 48개의 성읍 중 6개의 성읍은 특별한 목적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이 성읍들을 도피성이라고 하는데요, 9-34절은 도피성 제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도피성이란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실수로 사람을 죽게 한 사람이 피할 수 있는 성입니다. 누군가 살인을 당하게 되면, 그의 가족이나 친족이 살인한 사람에게 보복(살해)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실수나 사고로 사람을 죽이게 된 사람이 보복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 도피성 제도입니다.(9-15)

 

하지만 도피성 제도는 고의로 사람을 죽인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지중에 살인한 자와는 달리 고의로 살인한 자는 살의를 가지고 타인의 생명을 빼앗은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명하십니다. 왜냐하면 이런 죄는 전염성이 강해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16-21, 31-34)

 

이어서 22-29절은 과실치사에 해당하는 경우를 설명합니다. 누구든지 남을 살인하면 율법 아래에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악의 없이 살인한 자의 경우에는 하나님이 그를 도피성으로 피해 거주하게 하십니다. 이것은 고의성이 없는 경우 피의 보복으로부터 생명을 보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부지 중에 살인한 자가 도피성에 머물면 하나님의 은혜 아래 거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싫다고 도피성 밖으로 나가면 더 이상 보호를 받을 수 없어 피의 보복을 당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도피성 제도를 통해 한 사람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보여주십니다. 더불어 죄의 심판이 하나님께 있음도 알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있는 살인과 같은 죄악된 생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친히 도피성이 되어 주신 예수님 안에서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안전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고의로 살인한 자는 반드시 죽이라는 명령처럼, 내 안에 있는 죄를 단호히 처리하고 다스림으로, 사탄의 계략을 이기고 승리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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