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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민수기

9월 11일(월) 큐티 묵상(민 6:1-12)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9. 11.

나실인의 서원처럼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함일 것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는 육적인 건강 이전에 영적으로 자신을 지키고 구별하여 하나님께 헌신하는 나실인에 대한 규정의 말씀이 나옵니다.

 

일평생 혹은 특별한 헌신을 위해 한시적으로 세상과 단절하고 자기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자신을 봉헌하는 자를 나실인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금식이나 단기 선교를 위해 준비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러기에 이들은 자기 몸을 구별하는 동안 먹고 마시는 것부터 절제해야 합니다. 평소 자기 입맛대로 먹고 마시던 것들을 절제해야 합니다.

또한 머리를 깎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 몸을 편하게 하거나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해서는 안됨을 의미합니다.(삼손도 태어나면서부터 나실인으로 구별되었으나 자신을 다스리지 못함으로 결국은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나실인은 자신을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렸기에 시체나 죽음을 가까이 하면 안 됩니다. 혹시라도 그런 일이 생겼다면 나실인 서약 기간을 새로 정하여 처음부터 이행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규정하신 나실인의 규정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헌신이 어떤 의미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면 누구나 하나님께 자신을 헌신하고자 마음이 생깁니다. 누군가는 목사와 선교사로, 또 어떤 이들은 교회의 중직자로 헌신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임직이나 직분을 받는 자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까? 겉으로 드러나는 직분의 이름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더 깊이 돌아보고 훈련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잠시 잠간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것들로부터 절제하겠다는 결단, 나를 드러내고 생색내고픈 마음으로 하는 모든 행동들에 대한 절제, 언젠가 사라질 시체와 같은 세상 것들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고백과 결단을 하는 것이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들에게 꼭 필요한 자세요 태도입니다.

 

지금 내가 받은 직분, 그리고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나실인과 같은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그리고 마음의 생각과 몸의 행실을 매 순간 말씀으로 비춤으로 더럽혀지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성령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거룩한 경주를 끝까지 이어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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