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인의 복무와 봉사
민수기 4장에는 레위 지파에 대한 또 한번의 인구조사에 대해 기록합니다. 3장의 인구조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회막의 일을 할 수 있는 30세부터 50세까지의 레위인들에 대한 조사라는 점입니다. 성막은 광야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의 진영 한 가운데 위치해 있었기에 그 특성상 계속해서 이동해야 했고, 회막을 설치하거나 걷는 일들이 반복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의 세 아들인 고핫과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들의 수를 계수하게 하시고 그들이 회막에서 할 일들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1-20절에서는 고핫 자손의 임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록 고핫은 레위의 둘째 아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가장 거룩하고 중요한 일을 맡기셨습니다. 그것은 성막의 여러 기구들을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이것들은 지성물(거룩한 것 중의 거룩한 것)이기에 특별한 주의를 요하는 일들이었습니다. 특별히 지성물의 운반을 맡은 고핫 자손에게 주신 하나님의 반복된 경고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큰 특권인 동시에 큰 위험이 따르는 일임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시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신 것은 분명 큰 특권입니다. 하지만 그 특권은 오늘 우리에게 거룩함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웃사의 죽음(삼하 6:7) 등을 기억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 구원을 이루어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빌 2:12)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게르손 자손에게는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해야 할 직무로서 덮개를 덮고 줄을 메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므라리 자손에게는 가장 무거운 골조를 나르는 직무를 주셨는데, 30세부터 50세 사이의 남자의 수가 제일 많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핫 자손처럼 지성물을 맡든, 게르손 자손처럼 회막의 외형 구조물을 맡든, 므라리 자손처럼 무겁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골조를 맡든, 이 모든 것들은 똑같이 중요한 회막의 일입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우리 각자에게 허락하신 은사와 환경에 따라 맡은 직무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성도의 올바른 태도임을 기억합시다. 불평과 원망보다는 감사와 찬송으로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는 믿음의 성도님들이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나에게 맡겨주신 직무를 가장 귀하게 여기며 충성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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