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으매
어제 본문(롬 3장)에서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에게 의롭다 하심을 얻을 한 의를 은혜로 주셨음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 구체적인 예로 아브라함과 다윗을 말하고 있는데, 이들은 전혀 내세울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 인정함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사실 아브라함을 생각하면 대단한 일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서 고향 하란을 떠났고, 독자 이삭을 말씀대로 하나님께 바치려고 했던 믿음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브라함도 부끄러운 면이 많았습니다. 자기 목숨이 위협을 받을까봐 아내를 누이라 속이고, 사라를 통해 아들을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해 여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낳기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의롭게 여겨주셨습니다.
바울은 아브라함에 이어서 다윗의 예를 들면서,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죄인들의 불법과 죄도 가려 주시며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다고 말합니다.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7-8절)
다윗은 밧세바를 가지기 위해 그녀의 남편까지 죽이는 죄를 지었지만, 다윗이 자신의 죄를 깊이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그의 죄를 사해 주시고 가려 주셨습니다.
이것이 은혜이고 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아브라함과 다윗을 예로 들면서 강조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써 의롭다고 인정받고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입니다.
유대인은 율법을 지키는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믿는 자를 의롭다고 인정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도록 합시다.
우리도 아브라함이나 다윗과 다를 바가 없지 않습니까? 자신의 욕망과 자기중심적인 감정을 따라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기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을 잘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믿는 자에게 주시는 구원의 선물을 귀하게 여기며 살아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내가 받은 은혜와 복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하며 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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