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목) 큐티 묵상(슥 8:14-23)

하나님께서는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다시 돌아와서 백성들을 회복시킬 것을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8장 앞부분에 이어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유다 족속의 조상들은 반복적인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유다 족속 조상들에게 내릴 심판을 되돌리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유다 족속 조상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를 하면서도 회개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살면서도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 재앙을 내리시는 것은 참으로 두려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시는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입니다.

이제 유다 백성들이 해야 할 반응이 어떤 것일까요? 다시 은혜를 베풀기로 하신 하나님 앞에서 헛되고 거짓된 것을 버리고 진리를 말하며 공정한 재판을 하는 것입니다.(16-17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도 조상들과 부모님이 가진 죄의 유전자로 인하여 온갖 저주스러운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 안으로 다시 들어가 살기 위해서는 조상들의 죄악부터 시작해서 현재 우리의 죄악까지 회개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조상들의 유전과 관습을 따라 살면서 눈이 멀고 판단이 멀어져 내 욕망을 따라 살아온 것을 회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18절부터는 종말론적인 약속을 하시는데, 7장에서 언급했던 금식을 통해 하나님께서 회복의 약속을 보여주십니다.

모든 금식은 예루살렘 멸망과 관련이 있는데, 이러한 애통의 금식이 변하여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가 될 것을 약속하십니다.(19절)

또한 유다 백성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도 주께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23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한 문제와 사건을 통해 나와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거나 낙심한 사람들을 주께로 인도하는 통로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삶을 말씀 안에서 믿음으로 잘 이겨나가는 신실한 주의 백성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나의 욕심으로 눈이 멀어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그 은혜를 널리 전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