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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스가랴

4월 24일(월) 큐티 묵상(슥 11:1-17)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4. 24.

은총과 연합의 막대기(11:1-17) 

 

오늘 본문은 멸망의 노래로 시작하고 있는데, 1-3절은 시의 형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스가랴 선지자가 시의 형태(1-3)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팔레스틴 지역의 귀중한 자원인 나무와 숲이 훼손된 것을 묘사하면서 이스라엘의 완전한 멸망을 노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멸망하게 된 이유는 하나님의 손길을 거부하고 악한 목자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셔서 은총과 연합이라는 두 막대기를 가지고 먹이시려고 하지만, 여전히 그들은 악한 목자를 따라갑니다.

 

왜 그들은 악한 목자를 선택하고 따라 갔을까요? 그것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눈에 좋아 보이는 것을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멋지게 사는 것이 좋아 보이고, 많은 돈과 권력으로 스스로가 왕이 된 것처럼 사는 것이 좋아 보였기에, 자신들도 하나님의 말씀은 외면한 채 세상을 따라 간 것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시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습이 오늘 우리의 삶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눈에 보이는 것들 앞에서 아무리 눈을 감고 머리를 흔들어보아도 악한 것들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그대로 남아 있기 마련입니다.

뭐가 중요하고 진짜인지를 알면서도 거기를 따라가지 않고, 눈을 떠 보면 벌써 악한 것을 따라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래도 또다시 은총과 연합의 막대기로 우리를 인도해 가십니다. 마치 목자들이 지팡이와 물맷돌로 자기 양들을 지키듯이 우리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죄악에 눈이 멀 수밖에 없는 연약한 나의 모습을 인정하고 우리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나아갑시다. 외형적인 종교생활만 겨우 하면서도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어리석음을 회개합시다. 나도 온전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탓하는 외식적인 삶을 회개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은총과 연합의 막대기로 인도하시는 주님만을 바라보고 따라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https://youtu.be/Del5XO-tqQ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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