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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마태복음

2월 13일(월) 큐티 묵상(마 15:1-20)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2. 13.

듣고 깨달으라(15:1-20) 

 

예수님을 조사하기 위해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빵을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않음으로써 장로들의 전통을 범했다고 따집니다. 바리새인들은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빵을 먹을 때 부정한 것이 만지는 음식에 옮겨져 그 음식을 먹은 사람도 부정하게 만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는 가르침을 통해, 완악한 바리새인들의 마음이 부정함을 책망하시며, 사람의 내면의 정결함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십니다.

 

결국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종교 행위의 근거나 전통이 우상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당시에는 실제로 우상을 섬기는 일이 일어날 수 없었기에, 그들은 눈에 보이는 우상숭배의 죄를 짓지 않는다고 착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로들의 전통은 그들이 자신들의 안녕을 위해 하나님보다 더 의존하는 것이었음으로 그들은 전통을 우상으로 모신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의 전통을 따른다는 명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 것은 결국 헛된 삶에 불과합니다. 말씀을 듣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 혹은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자기 안에 있는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결국은 바리새인과 같은 종교인에 불과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도 남의 눈에 들어 있는 티를 먼저 보기보다는 자신의 눈에 들어 있는 들보를 먼저 깨닫고 회개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다른 사람보다는 자신의 마음이 악하고 음란하고 부정하다는 것을 먼저 깨달을 때, 하나님의 긍휼이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내 안에 있는 죄를 더 많이 들여다보고 회개하며, 주의 말씀으로 마음이 더욱 정결해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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