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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신약)/마태복음

2월 10일(금) 큐티 묵상(마 14:1-12)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2. 10.

세례 요한의 죽음이 주는 교훈(14:1-12)

 

갈릴리 지역의 분봉왕이었던 헤롯 안티파스는 예수님이 권능을 행하시는 소문을 듣고는 자신이 죽인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나서 예수님 안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에 헤롯은 자신의 동생(빌립)의 아내였던 헤로디아를 자기 아내로 삼았었는데, 세례 요한이 헤롯의 이런 행동이 옳지 않다고 책망한 일로 세례 요한을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러다 자신의 생일날 사람들 앞에서 헤로디아의 딸이 멋지게 추는 춤에 반해, 하지 말아야 할 맹세를 하게 되었고, 결국 요한의 목숨을 구하는 헤로디아의 요구대로 세례 요한을 죽이고 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헤롯의 모습을 통해서 몇 가지 교훈을 깨달을 수 있는데, 먼저 헤롯은 요한을 가두고 죽임으로써 요한을 침묵시키는 데는 성공했을지라도, 자신의 죄책감은 침묵시키지 못했습니다. 헤롯은 음란하고 패역한 세대의 사람들이 마음대로 살면서도 죄책감과 불안감에 시달려 사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성도로 살아가는 우리도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삶을 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결국은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이 드러날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어디서나 당당할 수 있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습니다.

 

한 가지 더 깨닫는 것은, 세례 요한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복음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세례 요한이 비록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그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았습니다.

 

성도는 세례 요한처럼 복음의 말씀으로 모든 문제와 사건을 해석하고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부모들이 분별없는 삶에서 속히 벗어나 회개하며, 모든 문제를 예수님께 아뢰고 말씀으로 살아내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복음의 말씀으로 모든 문제를 잘 분별해 내고, 충성스러운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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