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악한 성읍과 같았던 내 마음에 주시는 교훈(습 3:1-8)
스바냐 선지자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처녀 딸 예루살렘이 패역하고 더러운 포악한 성읍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예루살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교훈을 받지 않으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이런 포악한 성읍 예루살렘에 하나님께서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부터 하나님을 멀리하지는 않았습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보다 자기 사랑이 앞서게 되고, 자신의 이익과 편리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다보니 타락하게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보다 나를 우선순위에 두고 살거나 예배와 말씀과 기도의 열심이 사라지면, 포악한 성읍과 같은 마음이 되어서 말씀을 읽지도 보지도 않게 되고 영적으로 변질되어 갈 수밖에 없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간에 모든 문제와 사건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먼저 해석하지 못하고 살았던 것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기도하지 않음으로 포악해진 우리의 모습을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도록 합시다.
놀라운 것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그 가운데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5절)
이스라엘 백성이 아무리 포악한 성읍과 같을지라도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리고 자기 백성들에게 끝까지 기회를 주시며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남유다 백성들은 끝까지 돌아오지 않고 패역했습니다. 심판하시기를 작정하셨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다시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저버렸기에 그들은 바벨론에게 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시간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기를 원합니다. 비록 우리의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회개하기를 원하시고 돌아올 기회를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아온 모든 순간을 회개하고,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동행하기를 새롭게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포악한 성읍과 같은 마음이 천국과 같은 마음으로 바뀌어서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큐티 묵상 나눔(신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년 12월 29일(목) 큐티 묵상(습 2:4-15) (0) | 2022.12.31 |
---|---|
12월 28일(수) 큐티 묵상(습 1:14-2:3) (0) | 2022.12.28 |
12월 27일(화) 큐티 묵상(습 1:1-13) (0) | 2022.12.28 |
12월 26일(월) 큐티 묵상(시 17:1-15) (0) | 2022.12.28 |
12월 23일(금) 큐티 묵상(시 15:1-5) (0) | 2022.12.24 |
댓글